디시인사이드 주식갤러리에서 사용하는 은어 뜻풀이!!①

인터넷의 대형 커뮤니티들 중에서도 주식 관련 소통이 원활한 커뮤니티는 디시인사이드의 주식 갤러리입니다. 주식 관련 소통방들이 여러 개 있는데 주요 주제에 대해서 소통을 활발하게 하기 위하여 주로 사용하는 은어들도 알아 두면 훨씬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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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시인사이드에서 의견을 나누는 과정에서 오가는 단어들이나 표현들이 다소 거북한 경우가 많지만 어떤 주제를 가지고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만들어진 소통방들을 잘 찾아보고 선택하면 의외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특히 주식을 다루는 갤러리에서 얻는 정보는 거의 실시간에 가까워서 현재의 흐름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주식 관련 공식적으로 사용되는 용어들도 있지만 그에 비하여 은어들도 참 많은데 소통을 잘하기 위해서 오늘부터 그 은어들을 하나씩 풀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주식갤러리에서 사용되는 은어들

1. 먼저 콜옵션과 풀옵션을 알고 넘어가야 하는데 콜옵션은 주식 지수가 상승할 것을 예측하고 그 옵션에 투자하는 것이고 풋옵션은 그 반대로 주식 지수가 하락할 것을 예측하는 옵션에 투자를 하는 것입니다

 

1번 은어에서 사용된 '콜'은 콜옵션에 투자를 많이 한 투자자들이 그 주식들의 주가가 빠른 속도로 오를 것을 기원하며 설레발을 친다고 하는 것에서 콜+설레발에서 나온 은어입니다

 

 

2. 아래 위로 주가 변동폭이 롤러코스터처럼 아주 큰 경우를 두고 배타 계수가 큰 주식이라고 부르는데 이런 경우를 두고 증권가에서 평가가 좋지 않은 잡주라고 더욱 강하게 표현하기 위해 '캐'를 합쳐 사용하는 은어입니다

반의어는 우량주나 실적주입니다

 

 

3. 주식시장에서 기업들이 여러 가지 형태로 자본을 줄이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두고 주식 감자라고 합니다. 종목의 자본을 줄이다. 한문의 줄일 감을 사용하여 감자라고 하는데 이를 두고 투자자들이 소통을 하면서 감자탕이라는 은어를 만들어 낸 경우입니다. 참고로 디시인사이드 주식 갤러리에서 "감자탕 왜 자꾸 끓이냐?"라는 한탄이 종종 나오기도 합니다

 

4. 이 경우는 은어 자체에서 풍기는 뉘앙스만 봐도 어떤 뜻이 담겨 있는지 충분히 짐작을 할 수 있는데요. '개'나  '떡'처럼 어떤 현상을 강조하거나 더욱 강한 표현을 사용하고자 할 경우 잘 사용하는 단어입니다

 

여기다가 하락하는 것을 표현한 영어 '드롭'이 합쳐져서 만들어진 은어인데 놀랄 만큼 큰 폭으로 하락하는 차트를 보이거나 기관이나 외인들도 감당이 안 될 정도로 매물 폭탄이 터져 순간적으로 폭락장일 경우 주로 사용합니다

 

 

5. 외국인 투자자를 일컫는 말인데 긍정적인 표현으로는 외인이라는 표현을 많이 하지만 주로 자금력이 어마어마한 외국인들이 그 자금력을 가지고 주시시장을 흔들어 놓는 경우가 자주 발생합니다

 

이런 현상을 두고 인간의 기준을 넘어선 외계인 수준이라고 표현하는 경우 사용되고 있는 은어입니다

 

 

6. 피자를 강하게 표현할 경우 '피자'라고 하기도 하는데 주식 시장에서 투자로 큰 이익을 챙긴 사람이 피자를 사주는 관습이 있었다고 합니다

 

큰 수익을 얻었는데 피자를 사서 돌리지 않으면 결국 망한다는 전설이 있기도 해서 주식 투자 이익을 본 사람이 '피자를 쏘겠다'라는 말을 하면 수익을 얻었다 그리고 망하기 싫다는 표현으로 보면 된다고 합니다

 

이렇게 디시인사이드 주식 갤러리에서 자주 사용되는 은어들을 살펴보았는데요. 앞으로도 몇 차례에 더하여 주식 투자 관련 은어 뜻풀이를 할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