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로리 낮은 보리빵 만들기 맛이 깔끔하고 속도 편하네요

평소에 밀가루 빵을 자주 먹는 편이어서 이왕이면 칼로리 낮은 빵을 찾다가 보리빵을 발견하고 만들기에 도전해 보았습니다

보리가루가 더욱 많이 들어 있는 가루로 빵을 만들어서인지 뒷맛이 훨씬 개운하고 맛도 좋아서 앞으로도 자주 만들어 먹을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재료

위 재료들 중에서 보리떡 가루는 인터넷에서 주문했는데 3kg에 1만 원 전후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우유와 막걸리. 이스트는 미리 냉장고에서 꺼내 상온에 한시간 정도 두어야 반죽이 빨리 부풀어 오릅니다

건포도나 건베리류는 그냥 넣어도 되는데 콩 종류는 반나절 물에 담가 놓았다가 별도로 95% 정도 익을 수 있도록 삶아서 물기 제거 후 설탕 2t를 뿌려 두었습니다

1. 반죽만들기

먼저 볼에 우유. 생막걸리. 알 커피. 설탕 2t. 이스트를 위에 적혀 있는 분량대로 다 넣어서 잘 저어 줍니다

이스트가 다 녹았는지 확인을 하고 보리가루를 조금씩 부어 주면서 반죽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참고로 이스트와 막걸리. 우유는 미리 냉장고에서 꺼내어 상온에 한 시간 정도 두어야 발효가 잘 됩니다

반죽을 다 만든 후 랩을 씌워서 상온에 한 시간 정도 둡니다

한 시간여 후에 설탕을 뿌려둔 콩이나 건포도 등 준비된 재료를 넣어서 잘 섞어 주면 됩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칼로리 낮고 맛있는 보리빵 만들기 과정인데요

큰 웍에 식용유를 두르고 키친타월로 여분은 닦아내어서 코팅이 될 정도로만 남겨 둡니다

불위에 올려서 먼저 예열을 하는데 불은 가장 낮은 불 조절로 은은하게 오래도록 익힐 수 있도록 합니다

웍이 약간 데워졌으면 반죽을 붓고 웍에 맞는 뚜껑을 반죽이 닿지 않도록 덮어 줍니다

저희 집에서는 맞는 뚜껑이 없어서 포일로 뚜껑을 대신했습니다

뚜껑을 잘 덮어주고 가장 낮은 불 조절을 한 뒤 40여분 그대로 둡니다

약 20여분이 지나면 보리빵 냄새가 진동을 하는데 밀가루 냄새와는 달리 구수하고 거슬리지 않은 향기가 너무 좋습니다

위 왼쪽 사진이 40분 후 모습인데 젓가락으로 콕 찔러보았는데 빵 속까지 잘 익었네요

웍을 살살 흔들어 주고 빵을 뒤집어 주었습니다

아랫부분과 윗부분을 노릇하게 골고루 잘 익히고 혹시 덜 익었을 수도 있는 가능성을 없애기 위해 뒤집어서 10여분 더 두었습니다

알 커피를 한 스푼 넣어 주었더니 빵의 색감이 너무 먹음직스럽습니다

생막걸리와 이스트를 넣어 주어서 부풀어 오른 흔적으로 달 표면처럼 구멍이 숭숭 나있는데도 너무 예뻐 보여서 합격!!

난생처음으로 웍에 보리빵 만들기를 도전했는데 이렇게 성공해서 너무 기쁩니다

한 조각 잘라서 먹어 모았는데 너무 맛있어서 블랙커피 한잔 더해서 같이 먹었는데 역시 밀가루 빵의 더부룩한 느낌 같은 거는 전혀 없고 소화가 훨씬 잘되고 속이 너무 편하다는 점이 너무 좋습니다

앞으로는 건포도와 더불어 다른 건강에 좋은 콩들을 준비해서 더 맛있게 자주 만들어 볼 계획입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