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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진 눈물 다시 발레 하시면 안될까요?

by 해님e짱 2021. 6. 16.

어제 우연히  JTBC에서 방송한 '해방 타운'에서 배우 엄태웅의 부인이기도 하고 예전 '슈퍼맨'에서 오랫동안 방송으로 본 적이 있는 엄지온의 엄마이기도 한 국립극단 발레리나 출신인 윤혜진의 갑작스럽게 발레 하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방송에서 오랫동안 노력을 해서 얻은 출중한 발레 실력을 뒤로 하고 다른 길로 걸어가고 있는 현재를 보고 윤혜진은 몇 차례나 눈물을 보였는데요

 

본인도 여러 의미가 교차되어서 흘린 눈물이겠지만 보는 시청자들도 여전히 너무 잘해서 아름답기까지 한 그 모습에 다시 발레리나로 돌아가 주면 안 될까 하는 간절한 마음이 생기더라고요

 

오랜만에 후배들과 동료를 만난 윤혜진은 그간 못다 한 이야기를 나누다가 얼떨결에 후배의 토슈즈를 빌려 신어 보고는 그 자리서 발레 동작을 연기해 보였습니다

 

비록 자신에게 사이즈가 좀 작은 후배의 토슈즈를 신었지만 윤혜진의 발레 동작은 발레에 문외한인 시청자가 보는 그 짧은 동작에도 너무 잘한다는 느낌을 받았는데요

 

이게 정말 7년 만에 해 보는 발레 동작이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따사로운 봄햇살에 살랑살랑 날아다니는 한마리 나비처럼 손끝부터 발끝까지 너무 섬세하고 아름다운 연기를 보여 주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발레 동작에서 최강 난이도인 엔젤리프트라는 동작도 한 번에 해내고 있는 모습도 보여 주었는데 상대역인 발레리노가 공중으로 윤혜진을 들어 올려주니 천사처럼 날아가는 모습이 자동으로 연상이 됩니다

손끝부터 발끝까지 아름답고 섬세한 연기도 좋았지만 순간 몰입한 표정 연기도 너무 좋았어요

 

역시 세계 최고인 발레단 소속과 국립발레단 출신이었던 경력이 제대로 보여진 영상들이었는데 다시 발레를 하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웅장한 음악에 맞춰 발레를 하던 중 갑자가 "그만하자"며 동작을 멈추었는데 그 순간 속마음에는 아쉬움과 미련이 오가며 만감이 교차하는 순간이었을 거라 짐작이 되네요

 

 

 

 

 

얼떨결에 토슈즈를 빌려 신고 무려 7년 만에 발레 동작을 되짚어본 윤혜진도 감격하고 같이 있던 동료들도 변함없는 발레 실력에 감탄을 했는데 너무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고 눈물을 보이며 고마움을 표시했습니다

 

 

 

 

 

'해방 타운' 방송 녹화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보고 난 후 진행자인 붐이"너무 아름답다"  "마치 영화 장면 같았다"며 감동을 전했는데 아마도 이를 보던 시청자들도 그런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아주 많았을 거 같아요

 

붐은 " 우리 발레협회에서 이제 움직여야 한다"며 이렇게 출중한 실력자를 그냥 두면 안 된다며 너스레를 던졌는데

윤혜진의 뛰어난 발레실력과 아쉬움을 뒤로한 눈물을 본 시청자 입장에서도 백 퍼센트 공감이 갑니다

 

윤혜진 님! 다시 발레 하러 가셔야겠는데요.... 님의 실력이 그냥 묻히기엔 너무나도 아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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