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연기도 너무 잘해서 놀람 도대체 못하는게 뭘까?

지난 뽕숭아학당 42회에서 액션 연기 수업을 주제로 임영웅을 비롯해서 탑 6가 연기를 배우는 방송을 보았는데 노래를 너무 잘하는 그가 연기도 역시 너무나 잘하는구나 느끼면서 두 시간여 동안 푹 빠져 시간 가는 줄도 모를 정도로 흥미진진했습니다

 

 

 

임영웅 액션 연기를 배우다

 

 

뽕숭아학당 42회 연기수업을 주제로 한 방송에서 임영웅이 연기도 너무 잘해서 놀랐습니다

노래 잘하는 걸 보고 센스와 끼가 넘쳐나는구나 하고 느꼈지만 노래와 연기는 예술점수가 필요한 일맥상통한 분야여서 연기도 역시 되는구나 하고 새삼 깨닫게 됩니다

 

방송 시작 부분에서 계단을 내려오며 입장할 때 계단 난간 때문에 다리 부분이 안 보이는 걸 이용해서 마치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오듯이 유유히 내려오는 장면을 연출해 방송 시작 부분부터 웃음을 줍니다

 

영웅본색을 패러디해서 콘텐츠가 만들어지는 상황이어서 갖가지 허세 폼들이 만들어지는데 연기 선생님인 배우가 나타나자 마치 암흑세계 어깨들이 인사를 하듯이 팔을 잔뜩 구부린 자세로 인사를 하는 모습이  역시 연기에서도 남다르구나 하고 느낍니다

 

 

 

 

 

 

 

암흑세계 장면에서 꼭 필요한 격투 장면 연기를 배우는 장면으로 임영웅과 이찬원이 합을 맞춰가면서 격투신을 보여주었는데 이런 동작을 할 기회가 별로 없었고 아직 배우는 단계인데도 정확하게 그리고 멌진 모습을 보여 줍니다

 

 

 

 

 

 

 

 

 

 

액션 연기에서 자주 나오는 와이어를 이용한 무술 연기도 수업했습니다

이 장면은 임영웅이 너무 잘해서 짧은 동영상도 만들어 놓았는데 이 블로그는 동영상 환경이 녹녹지 않아서 못 보여 드린 게 너무 아쉬울 정도입니다

 

영상 장면 주요 부분만 캡처했는데도 이런 장면 연기도 너무 잘하는 게 눈에 보입니다. 이런 격렬한 동작도 가능한 데에는 백골부대 출신이어서 도움이 되었나 싶을 정도로 잘하네요

 

 

 

 

 

 

 

 

 

 

 

배우는 데에도 특별한 집중력을 발휘하는 중

 

이제 본격적으로 액션 전문 배우 선생님을 통해 액션 연기를 배우는 임영웅의 모습에서 대단한 집중력이 발견되는데요

 

원래 노래를 할 때에도 집중력이 대단해서 더욱더 노래를 잘하는 건 일고 있었는데 역시 연기를 배우면서도 남다른 집중력을 발휘해서 한 장면 한 장면 스펀지처럼 빨아들입니다

 

 

 

 

 

아직 연기를 배우는 단계인데 술 취한 연기를 이토록 실감 나게 할 줄이야.... 너무나도 술 취한 연기에 심취해 있어서 장민호의 어깨 위에 올려져 있는 임영웅의 손 조차도 영락없는 술 취한 사람의 손 모습이 디테일하게 나타나고 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그에 더해서 풀어진 눈과 비틀거리는 걸음걸이. 표정들이 압권입니다

 

 

 

 

 

 

 

액션 영화에서 백미이며 빠지면 안 되는 격렬한 격투신도 배우고 있습니다. 벌써부터 연기에 임하는 임영웅의 레이저 눈빛이 살벌해 보입니다. 연기는 특별히 배울 기회가 없었던 걸로 알고 있는데 사람이 기본적으로 센스와 감각이 갖춰져 있으니까 노래도 물론이고 연기도 다 되는 거 같습니다

 

 

 

 

 

 

 

격투에 임하는 임영웅의 얼굴 근육들이 미세하게 움직이고 날카로운 눈매에 빠져들게 하는 장면이 너무 인상적입니다

영상이 아닌 캡처 이미지들에서 이렇게 강하게 느낌이 전달되는 경우도 흔치 않은 걸로 알고 있었는데 그걸 해내고 있네요

 

 

 

 

 

보기 드물게 따뜻하고 다정한 목소리를 가지고 있는 임영웅

 

 

이 장면에서 임영웅이 "희재야"라고 부르는데 순간적으로 그 목소리가 너무 애달프지만 마치 사랑하는 동생을 부르는듯하게 다정하고 따뜻하고 또 슬픈 목소리가 동시에 나와서 비록 예능 방송의 한 방면인데도 울컥했습니다

 

이 장면 중간쯤에 장민호가 김희재를 발견하고 부둥켜 울면서 조금의 오버 연기가 있어서 그걸 본 임영웅이 웃음이 빵 터졌다가 다시 순간적으로 연기에 몰입을 해서 안색이 180도로 변하는 걸 보니까 역시 연기 내공과 집중도가 대단하다는 걸 느꼈습니다

 

얼굴 정면이 아니라 옆얼굴이나 뒷모습만 봐도 제대로 감정 전달이 되는 연기력이 이런 건가 싶습니다

 

 

 

 

 

 

 

 

 

예전에 어떤 배우가 뺨을 맞는 연기 장면에서 상대방이 진짜 리얼로 아주 세게 때려 주어 얼굴이 얼얼하고 귀에서 종소리가 들릴 정도로 맞으면 맞는 입장에서 서러운 감정이 복받치면서 더 연기가 잘 된다고 고백한 걸 본 적이 있는데요

아마도 이번 장면에서 김희재가 그런 입장인 거 같습니다

 

임영웅이 너무 연기에 몰입되면서 쏘아주는 레이저 눈빛과 리얼로 화난 모습을 보면서 김희재도 더 감정에 빠지면서 실감 나는 연기를 덩달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얼마나 연기에 깊이 몰입되어 있는지 임영웅 얼굴이 벌겋게 보이고 표정도 정말 무서울 정도입니다. 김희재의 팔을 쥐고 있는 손에 힘을 너무 주어서 손가락 끝이 하얗게 변한 모습이 보입니다

 

 

 

 

 

 

 

 

 

 

 

본격적으로 격투신을 연기할 때 티브이를 보는 내내 숨을 제대로 쉴 수 없을 장도로 방송화면에 빠져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액션 연기를 배우는 예능 프로그램을 보면서 이렇게 손에 땀이 차고 긴장이 되는 경우는 아마도 태어나서 처음인 거 같아요 

임영웅은 비록 이렇게 짧은 장면들에서도 연기조차도 너무 잘하는구나 하면서 새로운 면을 또 발견합니다

 

 

 

 

 

 

 

 

막바지 씬들에서도 디테일한 연기 장면들이 계속 이어졌는데요

술 취한 표정과 행동 연기는 더 이상 말할 나위도 없고 지극히 만족해하는 포즈 연기도 디테일면에서 조차 대단하구나 하고 칭찬해 주고 싶습니다

 

여담이지만 광고 메이킹 영상에서 감독이 요구하는 디렉터를 임영웅은 찰떡같이 알아듣고 광고 연기나 포즈에 옮기는 걸 봤는데 기본적으로 엄청 노력을 한 점도 있겠지만 타고 난 재능과 끼도 대단하다고 느껴집니다

 

최근 들어서 그가 출연한 방송들에서 편집 담당자들이 예능감이 남다르다는 걸 포착했는지 점점 더 표정에 포커스를 맞춰주고 자막도 더 많이 써 주는 걸 보게 됩니다 그래서 방송이 점점 더 재미있어지고 흥미진진해집니다

 

대책 없는 오지랖이 발동되어서 이 방송을 본 드라마나 영화감독님들이 아마도 임영웅을 캐스팅하기 위해 물밑 작업하러 준비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연기를 하는 임영웅의 미래 모습도 기대가 됩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